웃으며살자

[스크랩] 나물 파는 아줌마

필립김 2015. 1. 4. 15:51

 

 

봄 나물을 파는 아줌니가 있었다.


이른봄 저자거리에 냉이와 어린 쑥을 팔러 나와

자리를 펴고 앉아 목청껏 외쳤다.



아주머니 : 국거리 사세요~ 국거리 사세요!

이때 장을 보러 나온

장난기 많은 아저씨가 옆으로 다가와 묻는다.




아저씨 : 거 ~국거리 얼마인디요?

아주머니 : 1500원 인디요!

아저씨 : 그럼 쑥~ 빼고 얼마요?

아주머니 : 1000원이요.

아저씨 : 쑥~ 넣고 얼마요?

아주머니 : 1500원 이랑께요!




아저씨: 쑥~ 빼면 얼마요.

아주머니 : 1000원

아저씨 : 쑤욱~ 넣으면?

 


아주머니 : 야, 이누마! 고만해라 물 나온다!